제주도 여행 가기 전 부랴부랴 주문했었는데, 배송도 빨라서 미리 집에 있는 옷들이랑 입어보고 갈 수 있었어요.

재질이 좀 까칠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, 얇은 스타킹 위에 입으면 모직(?)이 닿는 허벅지 부분이 조금 까슬거리는 느낌이 있지만

전체적으로 원단이 도톰하고, 박음질도 견고하게 되어 있어서 옷 모양이 잘 변형되지도 않고, 매우 만족합니다.

저는 B타입 테니스 스커트로 주문했는데, 치마가 안에 치마바지 형태로 되어 있어서 활동성도 좋습니다.

길이는 163인 제키에 적당히 허벅지 위쪽 덮을 정도로 짧아서 더 예뻤고, 자크 부분도 꼼꼼하게 박음질되어 있어 몸을 딱 잡아줬어요.

남자친구도 평소 셔츠를 즐겨입는 편인데 원단도 괜찮고, 디자인이 예쁘다며 평소에도 입을 것 같다고 말해줬어요.

저는 이 치마 입고 우도에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는데, 치마바지 형태에 도톰한 옷이라 전혀 문제 없었어요.

옷이 잘 나오도록 찍힌 사진이 많이 없어 아쉽지만 저희끼리 첫 커플룩에 매우 만족했습니다.

여행에서 추억을 더 쌓는데 요 옷들이 한 몫 제대로 한 것 같아 구매한 제가 다 기뻤어요.

다른 계절에도 바니 앤 버니에서 커플룩, 시밀러룩 살 의향 백만개 입니다.

감사합니다, 많이 파세요^^.